얼마 전 한중전(1:0) 값진 승리를 끝으로 대한민국의 2차 예선의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

이젠 다가올 3차예선이 남아 있는대요. 3차 예선 조추첨과 동시에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진출을 향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3차 예선 조추첨은 6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아시아 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출처 : 피파 홈페이지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를 한 덕에 귀중한 포트1의 포지션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피파랭킹 순으로 매겨졌던 포트별 순위는 한국(피파랭킹 23위 1563.99)과 호주(피파랭킹 24위 1563.93)와의 격차가 0.06점의 간발의 차로 한중전의 승리가 아니었다면 포트2로 배정받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포트별 예상 국가를 보시면(6월17일자 피파공식 홈페이지 기준)

<포트1> 일본(18위), 이란(20위), 한국(23위)

<포트2> 호주(24위), 카타르(34위), 이라크(58위)

<포트3> 사우디 아라비아(53위), 우즈베키스탄(64위), 요르단(71위)

<포트4> 아랍에미리트(67위), 오만(77위), 바레인(80위)

<포트5> 중국(88위), 팔레스타인(93위), 키르기스스탄(100위)

<포트6> 북한(118위), 인도네시아(134위), 쿠웨이트(139위)

 

이상 국가간 포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8.5장 입니다. 18개 국가를 6개국 3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고, 그중 1,2위는 본선확정.

3,4위는 2개조로 편성하여 1위 2개국은 본선진출 하고, 그중 2위 국가는 플레이오프 승자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들게 본선행 막차에 오를 예정입니다.

 

포트1을 취득함에 따라 아시아 강팀인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되었지만, 호주를 만남으로써 강팀을 다시 한번 만날 수가 있는대요. 이번 조추첨에서는 이들 국가를 피하는 운도 잘 따라줘야 하는 거 같습니다. 또한 아직 차기 한국 감독직이 공석이어서, 차기 감독에 대한 대표팀 운영능력과 적응력, 조추첨 결과와 함께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