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74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 청와대는 이제 더 이상 TV 속 뉴스에서만 보던 공간이 아닙니다. 고즈넉한 한옥과 푸른 정원, 그리고 한국 정치의 상징인 본관까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역사와 문화,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청와대 개방의 배경
청와대가 국민에게 개방된 계기는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前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시작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정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공약
윤석열 前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권위주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청와대를 개방함으로써,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의 시작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2.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 이전
윤 前 대통령은 기존 청와대가 소통에 적합하지 않고 과도하게 폐쇄적이라는 이유로,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더 이상 대통령의 집무 공간이 아니게 되었고, 일반 국민에게 개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3. 국민 품으로 돌아간 청와대
2022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과 동시에 청와대는 국민에게 전면 개방되었습니다. 첫날 약 26,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문화 명소가 되었습니다.
4. 문화재적 가치 보존 및 활용
청와대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관리하며 전시,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이 청와대의 건축·자연·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상징성을 해소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청와대를 국민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 바로 청와대 개방의 핵심 계기입니다.
예약 방법
- 예약 방법 :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 인증 방식: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로 본인 인증 후 예약 완료
※ 인기(주말, 공휴일) 시간대는 금방 마감되므로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하세요!
신청 대상
내외국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이 필요합니다.
- 개인 예약: 1~10명 예약 가능
- 단체 예약: 11~50명 예약 가능
- 본관 심화해설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최대 2명까지 가능
관람 시간
- 3월~11월 : 09:00 ~ 18:00(30분전 입장마감)
- 12월~2월 : 09:00 ~ 17:30(30분전 입장마감)
※ 매주 화요일 휴관 / 기상이나 행사로 일정 변경 가능
관람 코스 및 동선
평일 정규해설 프로그램
주말 공휴일 정규해설 프로그램
관람동선
동선은 일방통행 구조로 되어 있어 되돌아가기 어려우니, 지나치지 말고 꼼꼼히 관람하세요!
관람 팁
- 편한 복장: 야외 이동이 많아 운동화와 우산 필수!
- 사진 촬영: 대부분 구역에서 자유롭게 가능!
- 사전 공부: 관람의 깊이가 달라져요. QR코드도 활용해보세요.
주차장
청와대 내부에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며, 차량은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여 걸어 가야 합니다.
- 청와대사랑채공영주차장
- 가까운 지하철역: 경복궁역 4번 출구 (도보 10~15분)
예약 비용
전액 무료! 입장료 없이 청와대의 역사와 공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둘러볼 명소 추천
- 경복궁
- 북촌 한옥마을
- 서촌 카페 거리
마무리하며
청와대는 이제 누구에게나 열린 역사 문화공간입니다. 직접 걸으며 느끼는 웅장함과 고요함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지금 바로 예약하고,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세요!